혜경, 언제부터 서 있었는지 본부장에게 깨지는 강국장 보고 서있는데...
차마 제대로도 못 보고 서 있는. 그때 영은 들어서다 혜경 보는.
영은 : 언니. 왜 여기, (하는데)
본부장 E: (버럭) 왜 못해! 더는 전파 낭비 말라는데 왜 못 해!
영은 놀라 보면 본부장과 강국장 보이는.
강국장 : 분명한 이유와 명분이 있어야 조기종영을 하는 겁니다 본부장님.
영은 : !!!
본부장 E: 명분이야 갖다 붙이면 되는 거고 이유? 이유가 왜 없어. 섹스 스캔들 난
앨 데리고 현대인의 잃어버린 순수네 어쩌네 하는 게 맞어? 맞는 거야?
영은 : (본부장 말과 동시에. 못 참고 국장실로 가려하면)
혜경 : (말리는) 영은아.
영은 : 놔봐. (하고 저벅저벅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