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선과 대표4 마주 앉아 있는.
학선 : 한잔 받으세요.
대표4 : 지금 이렇게 느긋할 때야? 장기준이가 엔터 회사들 모아서 공동출자 하고 난리
났다니까? 낼 모레 간판 단다고.
학선 : 지가 간판을 어떻게 달아요. 투자를 못 받는데.
대표4 : 못 받긴 왜 못 받아. 거기 지금 배우가 몇 인데. 수암 건설에서 그쪽에
관심 있단 소문은 또 뭐고. 내가 당신 믿고 투자 했을 땐,
학선 : 아, 거참. 글쎄 투잘 받을 수가 없대도 그러시네. 장기준이 오승아 믿고 깝치는 건데,
오승아가 지금 간당간당 하거든요. 조만간 뭐 하나 제대로 터질 거 있으니까
좀 기다려 보세요.
대표4 : 제대로 터질 거? 그게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