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텝들, 모두 모여 흥겹게 놀고 있는.
혜경, 마이크 잡고, 현수와 다정, 젊은 스텝들 백 댄서하고 있고...
영은과 경민 박수치며 흥겹고.. 승아와 기준 알 수 없는 긴장감 흐르는...
다정, 또 오석 쿡-쿡- 찔러 둘만 조용히 빠져 나가고....
혜경 노래 끝나면 “이경민! 이감독!” 합창하는.
경민, 아 이것 참... 하는 표정이더니 나가자마자 번호 마구 누르는.
성규 : 와- 안 시키면 어쩔뻔 했냐고. 번호도 외웠는데.
봉식 : 가곡 이런 거 하면 죽는다. (탬버린 기가 막히게 치며) 자, 살리고! 살리고!
하는데, 노래 간주 흐르면, 소명의 “빠이 빠이야”고...
모두, 경악하는!! 간주부터 제대로 뽕짝 필 내며 완전 망가져 노래 부르는 경민이고...
영은 뒤로 넘어가고... 스텝들 자지러지고... 성규 나가 백댄서 하고...
그렇게 웃음 난무한 시간들 흘러가지만.....
승아와 기준, 그 시끄러운 와중에도 애절하게 서로만 바라보는데.....
승아, 기준의 다친 손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