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벌컥 열리고, 성오 뛰어 들어오며
성오 : (죽겠는) 사장님. 저기...
상우 : (겉옷 챙겨 입으며) 왜.
성오 : (은근슬쩍 뒤로 물러서서) 체리가... 현장에 갔대요. 촬영 한다고.
상우 : 근데.
성오 : 네?
상우 : 그럼, 체리 하나 때문에 방송국이랑 등지냐? 너 대체 몇 년째야.
내 밑에 그렇게 오래 있었으면서 넌 왜 아직도 날 모르냐.
성오 : !!!
상우 : 내가 하나에서 열까지 다 지실해야 해?
성오 : 네?
상우 : 촬영장에 복귈 했음 바로 기살 긁어줘얄 것 아냐! 카피까지 뽑아 줘?
성오 : 아닙니다.
상우 : 오늘 안으로 해프닝이었다 보도자료 돌려. SBC랑도 그렇게 입 맞췄으니까.
드림하우스에 15억 쏴 주고. 점심 먹고 올 거야. (나가는)
성오, 못해 먹겠네 하는 표정으로 서 있다 상우 책상 서랍 보며 눈 반짝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