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내려다보며 물 마시는...
승아 E: 나 지금 촬영장 왔어요. 나 이거 아홉 통 째거든요?
열 번째도 안 받으면 진짜 끝이야. 가만 안 둬요 진짜!
기준, 후- 깊은 숨 쉬며 산 아래 산.. 보는... 과거의 것들 목소리로 마구 떠오르는...
“상우 : 가라. 대꾸하기 귀찮다. 이럴 줄 알았음 진작 확 벗기고 장사 접는 건데.”
“상우 : 셋째,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니까 꼭 한 번 데리고 잔다.”
“승아 : 혹시 딴 거 바라는 거면... 얘기하세요. 통과 의례라면, 그렇게 할게요.”
“학선 : 니야 믿고 싶지 않겠지만, 아쉽게도 나 상우가 그거 보는 거 봤다.”
상우가 그럴 리 없다 싶으면서도 마음 안정 안 돼 미치겠는 기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