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인터뷰 하고 있고... 기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기자 : 시청률이 잘 나오긴 했지만 해녀 심청이 아직 아역이라 그렇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승아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치만 저희 드라마가 소재도 신선하고 휴머니티도
있으니까 계속 사랑해 주시지 않으실까요?
기자 : 네 꼭 그렇게 되길 바라구요, 마지막으로 지난번 제작발표회 때 승아씨의
‘연어설’이 굉장히 화제가 됐는데요.
승아 : 연어설이요? 하하하.
기자 : 일간엔 장기준 대표님과 비지니스 파트너 그 이상이다, 말들이 많은데 사실인가요?
기준 : (!!! 긴장하고 보면)
승아 :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단순히 비지니스 파트너로 기획살 옮겼다면 더 큰 곳으로
갔겠죠. 근데 전 장엔터가 좋아요. 소속사 배우를 위해 돈을 더 주는 대표는 있어도
우동을 끓여 주는 대표는 흔치 않잖아요.
기준 : !!!
기자 E: 우동이요?
승아 : 네. 그렇게 가족처럼 대해주세요. 그 인터뷰 후에 대표님께 혼 많이 났어요.
그렇게 쉬운 얘길 뭐 하러 그렇게 거창하게 해서 일을 만드냐구요.
기준 : (한시름 놓는 표정이고....)
기자 E: 와- 부러워요. 저도 우리 편집장님이 직접 우동 끓여주시면 뼈 묻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