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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十六回剧本台词【#37】

发布时间:2018-03-25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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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37. 영은 작업실 안. 낮.

다정, 테이블에 커피 놓고 빠지면 소파에 마주 앉은 영은, 상우 보인다.

 

영은 : 지난번에 체리가 예고 없이 들이닥쳐 야단 쳐서 보냈는데 오늘은 대표님이

       난데없이 들이닥치셨네요.

상우 : 밖에서 뵙자고 하면 안 나오실 거 같아서요.

영은 : 그런 거까지 감안하고 오신 거 보면, 중요한 문젠가 봐요?

상우 : 네. 대본 때문에요.

영은 : (담담히) 대본이 왜요?

상우 : 지난번에 5, 6회 대본 좋다고 인사까지 드렸는데 다 뜯어고치신 거 보고 꽤

       당황스러웠지만 참았습니다. 근데, (대본 테이블에 턱- 놓으며) 7, 8부는

       해도 해도 너무 하신 거 아닙니까.

영은 : 어떤 부분이요?  

상우 : 아실 텐데요. 체리, 조연 아닙니다. 근데, 조연은 고사하고 아예 엑스트라를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103씬 중 딸랑 열 아홉씬입니다 체리가.

영은 : 산수만 잘하시고 국언 잘 못하시네요. 7,8부의 주 내용이 은형과 은석의 갈등입니다.

       그래서 은형이 은석의 집을 나온 상태고 또한 양부모측 가족들과 유산분배소송 중이라,

상우 : (O.L) 제가 지금 시간이 쳐 남아 돌아 여기 온 줄 아십니까?  

영은 : !!!

상우 : 수정하세요. 대본이라는 게 원래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바뀌는 거라면서요.

영은 : (억지로 참으며) 진대표님. 지금이야 은형이 쪽 갈등이 극을 끌어가니까

       은형이가 많이 나오지만 어느 횐가는 또 체리가 많이 나올 때도 있겠죠.

       작가가 오승아 몇 씬, 체리 몇 씬 도표 그려가면서 글 써야 하나요?

상우 : 네. 제 돈으로 제작 하시려면 그러셔야 합니다.

영은 : !!!

상우 : 작가님 말씀대로 저 산수 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죠.

       체리, 30억 짜립니다. 작가님 눈엔 우스워 보이시겠지만.

영은 : 잘못 아셨어요. 저 체리 안 우스워요. 생각보다 체리가 연길 잘 해서 예쁘게 보는

       중이구요. 대표님이 이렇게 찾아와 이러셔도 저 지금 체리 예뻐요.

상우 : !!!

영은 : 체리가 30억짜리건 30원짜리건 그건 제작사간의 일이지 제 알바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억울하심 그 돈 빼세요. 전 제 기획 방향대로 갑니다.  

       체리든 오승아든 연기 못하면 분량 줄일 거에요. 유학 보내 버릴 수도 있고,

       교통사고로 온몸에 붕대 칭칭 감고 16회 내내 병실에 누워 있게 할 수도 있고,

상우 : 지금 저 협박 하시는 겁니까?

영은 : 그렇게 들리세요?

상우 : 네. 그렇게 들립니다. 그럼 제가 장단 맞춰 드리죠. 그럼 그냥 체리 빼세요.

영은 : !!!

상우 : 유학? 좋네요. 6부에 보내세요. 한 씬이면 되잖아요. 체리 빼세요.   

영은 : 대표님!

 

상우와 영은의 시선 팽팽한데 다정 방에서 핸드폰 들고 나오며

 

다정 : 저기... 잠시만요. 작가님 바꿔 드릴게요. (하더니 영은에게) 감독님이신데요,

       지금 꼭 통화하셔야 한다고.

영은 : 조금 있다,

다정 : 급하시대요. 꼭 하셔야 한대요.

영은 : 잠시만요. 줘.

다정 : 들어가 받으시죠. 현장 얘긴데....

영은 : (.....전화기 들고 방으로 가는)

상우 : (살짝 웃기까지 하며 여유로운 표정 짓는데....)

다정 : (그런 상우 노려보며) 성생님 대본 문제로 통화하심 삼십분도 넘게 하시거든요?

상우 : (별 게 다 하는 표정 짓고 일어서는데)  

 

삐삐삐- 비밀번호 누르더니 경민 들어오는. 다정 헉!!! 경민도 상우보고 놀라는.

상우, 의아한 얼굴로 영은 방 쪽 보다 경민 보면, 방에서 영은 목소리 들리는.

“네에 감독님. 그 씬이요? 제가 알아듣기 쉽게 아주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그러니까 그 씬은 은형이랑 에이든이 은석일 만나러 가기 위해, 어머- 안 들리세요?

그럼 천천히 다시 얘기 할게요. (하며 했던 얘기 또 하는)”

 

경민, 감독님? 하며 의아한 얼굴이고, 다정 미치겠네 진짜- 싶은데,  

영은 목소린 계속 들려오고...(영은 에펙트와 거실 상황 동시에)

상우, 상황 알아채고 하하하 웃는데,

 

경민 : (기분 나쁘고) 어쩐 일이세요 여긴.

상우 : 작가님 뵈러왔습니다. 근데 감독님은 홍길동이신가 봅니다?

경민 : (뭐래?)

상우 : (나가다 피식 웃으며 다정 보며) 아주 똘똘한 보조 작갈 두셨네.

다정 : (지지 않고 고개 바짝 쳐든 채) 서, 성생님도 아세요.

상우 : (문 벌컥 열고 쾅! 닫고 나가는)

경민 : 왜 저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다정 : 아, 하필 그때 들어오심 어떡해요. (하더니 영은 방 보며) 성생님. 그 인간 갔어요.

경민 : (왜 이래? 의아한 얼굴로 들어오는데)

영은 : 갔어? (하고 나오다 경민 보고) 엄마야. 언제 왔어요?

경민 : 방금요. 무슨 일인데요.

영은 : 바, 방금요? 그럼 진대표 봤어요?

경민 : 네.

영은 : 아, 미쳐 진짜. 그럼 나 미친년처럼 방에서 통화 아니, 쇼하는 것도 들었겠네요?

경민 : 네.

영은 : (속으로 으아-악 하며 눈 질끈 감았다 뜨는데....)

 

(시간 경과)

경민과 영은 마주 앉은. 영은 짜증난 얼굴로 앉아 있고...

 

경민 : 그래서 진짜 체리 뺀대요?

영은 : 해보는 소리지 지가 배울 어떻게 빼요. 오늘 4부 나가는데.

       뭐, 찍네 못 찍네는 하겠죠. 한 두 번 겪는 거 아니니까 패쓰. 근데 어쩐 일이세요?

경민 : 근처에서 촬영 있었어요. 오승아씨 인터뷰 있대서 두 시간 정도 비어서요.

       9부 나왔다면서요.  

다정 : (기다렸다는 듯 냉큼 놓고 영은 눈치보다 방으로 쏠랑 들어가 버리는)

영은 : (그런 다정 보며 피식 웃는)

경민 : (대본에 시선) 펜 있어요?

영은 : 펜이요? (동그라미 생각나) 아... (냉큼 주며) 여기요. (테이블에 놓는)

 

(시간경과)

경민 대본 반 넘게 읽은. 허나 펜 그대로 테이블에 놓여 있고.

영은, 손톱 잘근잘근 씹으며 대본 넘기는 경민의 손과 펜 번갈아 보는.

대본 또 넘기는 경민이고. 영은 표정 점점 초조해 지는데, 경민 펜 집어 드는.

영은 어? 하고 보면, 경민 펜 손가락에 끼고 돌리는. 영은, 이런 씨!!! 다리 마구 떠는...

그때, 경민 드디어 어떤 씬에 동그라미 치는. 영은 화색 도는데,

 

경민 : (대본 내려놓으며) 다 봤어요.   

영은 : (대본과 펜 번갈아 보다) 덜... 보신 거 아니구요?

경민 : (의아하게 보면)

영은 : 동그라미 하나 밖에 안 치셨어요.

경민 : 네.

영은 : 그럼 이 씬 말곤 다 재미없어요?

경민 : 왜 그렇게 내 동그라미에 집착해요?

영은 : (젠장...) 내, 내가 언제요? 아, 알았으니까 가보세요. 작업하게.

경민 : 이 씬만 재미없어요. 나머질 다 칠 수 없어서 재미없는 거 하나 친 거예요.

영은 : (좋지만 참으며) 아니, 뭐 그렇게 통일성이 없어요? 하, 하던 대로 해야지?  

경민 : 내 맘이죠.  

영은 : 근데 이 씬이 왜요? 왜 재미없어요?

경민 : 상투적이잖아요. 남자 주인공들은 왜 꼭 노랠 해야 하는데요.

영은 : 그 덕에 시청률 잘 나옴 어떡하실래요?

경민 : 그런 생각부터가 상투적이에요.

영은 : (째려보는)

경민 : 갈게요. (하고 일어나면)

영은 : 근데요, 감독님.

경민 : (보면)

영은 : 이런 말 좀 뭐하지만... 대본 검사 하는 거요. 이제 안 했음 좋겠어요.

       그냥 나 믿고 맡겨주심 안 되겠어요?

경민 : 나 대본 검사 하는 거 아니에요.

영은 : (?!!)

경민 : 서작가님 대본... 대한민국에서 내가 제일 먼저 읽고 싶은 거지.

영은 : !!!

경민 : 몰랐죠.

영은 : 네... 근데... 다정이가 제일 먼저 읽거든요?

경민 : (띵- 잠시 말 없다) 보조 작가가 꼭 필요해요?

영은 : 하하하. 다정이 나오기 전에 가세요 얼른. 오승아씨 인터뷰 빨리 끝났을 수도 있잖아요.

경민 : 네. 수고해요. 지치지 말구요.  

 

영은, 고개 끄덕이고 경민 뒷모습 보는데.... 제일 먼저 읽어주는 사람 저 사람이구나...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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