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 분위기 있는 솜씨로 초콜릿 진행하고 있는... 기준, 객석에서 그런 모습 지켜보고 있는....
정은 : 제가 실은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어떤 분을 뵈었어요.
근데 그 분이 대뜸 계약하자 그러시는 거예요. 근데 돈은 없으시대요. 하하.
객석 : (웃는)
기준 : (놀라 보면)
정은 : 사실 그런 건 너무 만화 같은 얘기잖아요. 무일푼으로 사람을 산다는 게.
그 분은 저에 어떤 면을 보고 불쑥- 그런 말을 하셨을까요?
그래서 일단은 튕겼어요. 흥, 됐거든요? 생각 없거든요?
객석 : (웃는)
기준 : !!!
정은 : 근데 또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날 찾아와 주길... 기다려졌던 사람...
(객석의 기준 보며) 바로 그 분이 쪼기에 놀란 얼굴로 앉아 계시네요....
객석에서 “와- 우후-” 박수와 함성 터져 나오는...
기준, 그런 정은이 놀랍고 고마워 눈물처럼 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