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 살그머니 문 닫고 나오면 옥심 뜨개질 하다 일어나는.
스웨터 뜨는 듯 거의 반 정도 떠진... (후에 경민이 입게 됨. 뜨개질 씬은 계속 이걸로 등장 要)
영은 : ... 죄송해요. 엄마가 오늘 가게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이제 문 닫으신대요.
옥심 : 괜찮아요. 장사하는 집에 손님이 들어야지. 신경 쓰지 말고 가요.
영은 : 다시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안 오실까봐 걱정했거든요.
옥심 : 몸 성한데 벌어야죠. 어쩌다 얘기 나와 일 하는 거 얘기도 했구요.
영은 : 네..... 색깔 너무 이쁘다. 뜨개질 좋아하시나 봐요.
옥심 : 잡생각 안 나고 좋아요. 어여 가요 걱정 말고.
영은 : 네. 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