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 E: 다녀왔습니다.
S#21. 드림하우스 사무실 안. 낮.
혜경, 현수 차 마시고 있는.
혜경 : 얼굴이 때꾼해졌네. 하루 쉬라니까 뭐 하러 나와.
현수 : 홍보대행사랑 미팅 잡혀서요. 첫 방전에 제작발표회 일정 빨리 잡아야죠.
근데, 작가님은 해녀 심청 호텔에서 하면 우리도 호텔에서 해야 한다세요.
감독님은 방송국에서 하자시구요. 대표님 생각은 어떠세요?
혜경 : 장단점이 있지. 니 생각은 으떤데.
현수 : 방송국에서 해야죠. 방송국에서 하면 장소랑 진행자랑 다 섭외해 주는데
굳이 돈 들일 필요 없잖아요. 이번 드라마 자체가 요란한 제작발표회랑 안 맞구요.
혜경 : 제작PD가 그카자면 그 캐야지. 서작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추진해 봐라.
현수 : 네. (하는데)
홍보 대행 : (노크하고 들어오며) 안녕하세요. 대만 잘 다녀오셨어요?
현수 : 덕분에요. 제작발표회 장손 방금 방송국으로 결정 났어요.
일정이랑 진행은 제가 SBC 홍보팀이랑 의논해 봐야 하니까
일단 언론사 배포용 보도 자료부터 만들어 주세요.
홍보 : 네. (메모 하며) 원하시는 컨셉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