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고민스런 얼굴로 운전하고 있는. 그러다 시계 보는.
다시 운전하는. 계속 결정 못 하고 있다가 무언가 결심한 얼굴이더니
백미러 확인하고 이내 차 확- 꺾어 미친 듯이 달려가는데....
S#35. 인천공항 로비. 낮.
뛰어 들어오는 기준. 전광판에서 미주행 비행기 시간 확인하고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며 출국 게이트 향해 죽어라 뛰는...
S#36. 출국 게이트 앞. 낮.
에이든 여권 들고 줄 서 있는. 그런 에이든 발견하고 마구 뛰어오는 기준.
기준 : 헤이! 에이든! 스탑!! 스탑!
에이든 : (놀라 보면)
기준 : 아고 죽겠다. 어... 암... 아임 톡트 어바웃, 아 됐고, 비행기 티켓 한 달만 미룹시다.
나 믿고 한 달만 미뤄요.
에이든 : (의아하게 보면)
기준 : 미국에도 이런 말 있는 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선 사람한테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거든요? 내가 그 중 한 번의 기횔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어때요.
에이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