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第九回剧本台词【#40-42】（完）

차안에 오래오래 앉아 있는 승아... 옛날 일 떠올리는데...

S#41. 과거. 기준 사무실. 낮. (3부 24씬 연결)

승아와 기준의 과거.

승아 : 혹시 딴 거 바라는 거면... 얘기하세요. 통과 의례라면, 그렇게 할게요.

기준 : (헉!! 놀란. 승아 입 손으로 막고) 아, 얘 입만 열면 폭탄이네.

직원들 : (까르르 넘어가는)

기준 : 야! 콩알! 너 오늘 아저씨한테 혼 좀 날래? 어?

승아 : 나 배우 하고 싶어요. 잘 할 수도 있어요. 근데 기회가 없잖아요. 근데 아저씬 기횐

      줄 수 있잖아요. 잘난 척 해도 좋고, 혼을 내도 좋으니까 기회 좀 달라구요!

기준 : 무슨 짓을 해서든 배우만 되면 상관없다 그거냐?

승아 : 배우 하게 해 줄 거에요?

기준 : 정말 뭐든 상관없어? 니가 얘기한 그런 거라도 정말 상관없어?

승아 : (순간 당황. 허나 똑바로 보며) 네. 아저씨면요.

기준 그런 승아 뚫어져라 보는데......

S#42. 과거. 기준 차안. 낮.

기준, 표정 없이 부웅- 악셀 밟는. 조수석에서 앉아 있는 승아.  

승아 : (태연한 척 하며) 어디 가는 건데요?

기준 : 기회 달라며.

승아 : 그래서 어디 가는 거냐구요.

기준 : (대답 대신 핸드폰 거는) 장기준입니다. 저 지금 그 쪽으로 가고  있어요.

       스위트 룸 예약 좀 해주세요. 체크 인 없이 방으로 곧장 갈 수 있게요. (사이)

       아뇨. 샴페인보단 와인이 좋겠어요. (하고 승아에게) 와인 괜찮아?  

승아 : !!!

눈 커진 승아의 얼굴에서.....

9부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