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과 현수 걸어 나오는.
경민 : 주 5회 촬영이야 스케줄만 잘 짜면 어찌 해 볼 수 있을 거고 PPL은
무리하게만 안하면 될 거 같고, 회당 사천은 어떻게 생각해요.
현수 : 깎아야죠. 원래 처음엔 다들 세게들 불러요. 오승아가 초상권 포함 하는 건 의외네요.
초상권 포함 회당 삼천 오백정도면 남는 장사일 수도 있구요. 지금 제일 문젠...
경민 : 서작가죠.
S#42. 영은 작업실. 낮.
모니터 보며 작업하던 영은 팽글 돌아앉으며
영은 : 나? 아무 문제없는데? 계약 해. 하자 그래.
경민 : (보면)
현수 : 오승아씨가 캐스팅 관련해서 자기랑 의논해야 한다고...
영은 : 괜찮다니까? 하라니까?
다정 : 왜 그러세요. 성생님이 이러시니까 다들 무서워하잖아요. 성생님 성질에 미리 검사
받을린 없고, 어떻게 하실 건데요.
영은 : 의논하면 되잖아. 내가 싸워서 이기면 되잖아. 몇 번 싸워보니까 걔 쉬워.
내가 다 이길 테니까 걱정 말고 싸인 받어. 가세요. 작업하게.
(하더니 컴퓨터 모니터 보며 타다닥- 처내려가는)
경민 : 3, 4부는 언제 쯤 나와요?
영은 : 오승아 계약서 들고 오면 바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