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 부축하고 들어오는 경민. 현관에서 신발 벗기는. 부츠 신은. 벗기기 힘든.
영은 : (혀 꼬부라진) 쪼심해요. 비싼 거란 말이에요.
경민 : 내가 계 탄 덕에 서작가님은 모셔도, 이깟 부츤 못 모셔요.
하더니 부츠 휙- 집어 던지고 영은 덜렁 들어 소파에 휙- 집어 던지듯 놓는.
영은 : 아씨! 아프잖아요. (혀 짧은) 나 안 취했떠여. (일어나려 하면)
경민 : (머리 푹- 누르며) 취했떠요. 자요, 자.
영은 : 아, 진짜 안 취했.... 다 죽었.... 푸... 푸.... (곯아떨어지는.....)
경민, 현관 나서다 널브러진 영은의 부츠 가지런히 놓아주고 잠든 영은 돌아보는....
푸... 푸... 잠들어 있는 영은이고.... 영은의 얼굴에 삐리리... 문 잠기는 소리 얹히는데...
S#30. 방송국 전경 . 다음날 낮.
수철 E: 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