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즈풍의 여가수 노래 소리 깔리고... 다급하게 술집 안으로 뛰어드는 운동화. 기준이다.
온통 다 젖어있는. 룸 있는 쪽으로 뛰는. 그러다 룸 들어가려는 상우 발견하고 막아서는.
상우 옆에 한 여자 서 있는.
기준 : 형! 안 돼.
상우 : 비켜.
기준 : 소은이 아직 어려. 형. 소은이 이뻐하잖아. 이건 아니지. 얘 힘들게 여기까지 온 애야.
상우 : 힘들게 왔으니 앞으로 편하라는 거야. 비켜!
기준 : 형!!
상우 : (와락 멱살 잡는) 너 자꾸 똥 오줌 못 가릴래? 이 안에 누가 있는 줄 알아?
기준 : 알아. 아니까 이래. 야 양소은. 너 차로 가 있어!
상우 : 너 거기 꼼짝 말고 서 있어!
소은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 있는...)
기준 : 뭐해 이 자식아! 가라니까!
하는데 퍽!!! 상우 기준 향해 주먹 날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