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소파에 천정보고 누워 있는. 그러다 고개 돌려 테이블 위 대본과 기획안 보는.
그러다 손 뻗어 심청 대본 집어 들고 훌훌 넘겨보더니 현관 향해 집어 던지는.
2부... 3부... 4부, 5부 다 집어 던지고 영은 기획안 집어 들어 던지려다 멈칫하는.
일어나 앉아 기획안 내려다보는. 기준 목소리 들리는...
“본인이 오기부리다 놓친 작품이 어떤 작품인진 알아야 하니까요.”
승아, 깔아 보는 듯한 시선으로 첫 장 넘겨 읽어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