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프린트 된 대본 넘겨보고 있는... 그때 노크 소리 들리고 경민 들어오는.
강국장 : (보던 대본 침착하게 책상에 놓으며) 잘 왔어. 안 그래도 부르려던 참이야.
경민 : 기획안 나왔습니다.
강국장 : (받아서 대본 위에 놓으며) 캐스팅은. 누구누구 만났어.
경민 : .....기획안 나왔으니 이제부터 할려구요.
강국장 : 팔자 좋다. 팔자 좋아. 너 우리랑 뭐가 붙는지 알고는 있냐?
경민 : (의아한 눈으로 보면)
강국장 : 300억짜리 해양 블록버스터, ‘해녀 심청’이래. 50부 짜리! 계산 나오냐?
경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