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은 방송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5부
S#1. 일식집 방안. 밤.
4부 엔딩에 이어서.....
영은 : (어? 놀라며) 어머, 기준씨!!
기준 : (커피 든. 미소 띠며) 어. 오랜만이다.
경민 : (오랜만이다?!!!)
승아 : (뭐야, 말 놓는 사이야?!!)
기준 : 안 그래도 커피 한 잔 하잘까 하다 이렇게 보겠다 싶어서.
영은 : 보잔다고 누가 본대? 깜짝 놀랐네 진짜. 여긴 어쩐 일이야?
기준 : 작가님 감독님 뵈러 왔지.
영은 : 작가 감독? (하다 헉!!) 쟤? 아니, (오승아 턱짓하며) 으?
승아 : (허- 턱짓을 해?)
기준 : 어. 최근에 그렇게 됐어.
승아 : 춥다. 가시든지 앉으시든지 그 문 좀 닫죠?
영은 : (저걸 그냥!) 그렇게 추워 죽겠음 방구석에 처박혀 있지 왜 나왔데? 남까지 춥게?
승아 : (도끼눈 뜨면)
영은 : (경민에게) 짐 챙겨 놓을 테니까 가져가요. 가능하면 빨리.
경민 : (!! 영은 보면)
기준 : (짐? 경민 봤다 영은 보면)
영은 : (기준에게) 핸드폰 번호 바꼈드라? 난 그대로니까 당신은 쭉- 바꾸고 살어. (가는)
경민 : (어찌할까 난감한... 일어서려는데)
기준 E: 죄송합니다, 감독님.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승아에게 커피 주며) 반잔짜리 마셔요.
에스프레소 컵이 없대서. (하더니 따라 가는)
경민 : !!!
승아 : (!!! 날 두고 가? 신경질 난)
경민 : (뭔가 좀 찝찝한... 메뉴 집으며) 우리끼리 먹어야겠는데요.
승아 : 안 잡으세요? 서작가님 화 많이 난 거 같은데.
경민 : 화난 사람 달래는 재주 없어서요. 잡는다고 다시 들어 올 사람도 아니고.
승아 : 나도 그런데. 우리 은근히 잘 맞네요?
경민, 승아 뚫어져라 보는데.... 승아 경민 시선 피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