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고개 돌려 보다 미간 찌푸리는. 보면, 같이 미간 찌푸리며 서 있는 영은이다.
경민 : (아무렇지 않게) 왔어요. 오세요.
영은 : (승아 흘깃 보고 경민에게) 무슨 짓이에요. 나랑 밥 먹자는 거 아녔어요?
경민 : 미리 말하면 안 올까 봐요. 미안해요. (승아에게도) 미안해요.
승아 : 신산 줄 알았더니 아닌가 봐요?
경민 : !!
영은 : (잘들 논다 싶고) 미리 말 했어야죠. 그럼 방해 안 했잖아.
두 분 식사 맛있게 하세요. (하고 돌아서다 콩! 누군가와 부딪히는.
신경질적으로 시선 드는데, 어? 반색하며) 어머, 기준씨!!
기준 : (커피 든. 미소 띠며) 어. 오랜만이다.
하면, 말 놓는 사이야? 두 사람 태도에 놀란 경민과 승아의 얼굴에서..
4부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