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那是我的初吻,与你在弘前城的那次。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 본 것도 처음이었어요. 내 스물아홉 인생 전부를 합쳐서.
對一個人盡情講述我有多愛他也是第一次,我29年的人生全都算在內。
사랑해요, 서은기씨.. 나 그렇게 가슴 떨리는 고백도 처음 들어봤어요. 그쪽덕분에.
“我愛你 徐恩祺”,托你的福,那麼讓人心動的告白也第一次聽到了。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서은기가, 세상 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서은기가.. 사실은.. 그런 한심한 인생을 살고 있었어요.
貌似擁有一切的徐恩祺,此生從來不需要羨慕別人的徐恩祺,其實 過得是那般 令人寒心的人生。
그런데.. 그런데.. 강마루라는 남자때문에 일어나고 숨쉬고, 살아있는 일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可是…可是…因為一個叫姜馬陸的男人,能起來 能呼吸 能活著,讓我第一次覺得是活着是如此美好。
그래서 천만번쯤 머리 터지게 생각하다가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잃어도 이 남자만은 절대 잃지 말아야겠다, 다섯 시간 전에 그렇게 정리했고요.
因而我想了一千遍,想破了頭,就算我失去所擁有的一切,也絕對不能失去這個男人,五個小時前我這樣理清了思绪。
그래서 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所以我現在唯一的願望就是…
그쪽하고 매일 마주보면서 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매일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고 매일 같은 꿈을 꾸면서 아이도 낳고 아이도 키우고 그렇게 함께 늙어가는 거예요.
能每天看到你,每天說愛你,每天聽你說愛我的告白,每天做相同的夢,生孩子好好培养,這樣一起變老。
가능할까요?
這可能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