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泰俊:什么?
구재회:줘 봐. 잘 어울리네.
具在熙:来嘛。挺合适的。
어릴 때부터 전 제 얼굴이 싫었습니다. 생김새도, 피부 색도, 머리 색도. 남들과 다른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가 갑자기 백조가 될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그때 태준이를 보게 됐습니다. 태준이는 하늘에 닿을 듯 날아올랐고, 내게 이렇게 말해 줬어요, 기적은 노력의 다른 이름이다. 전 처음으로 기적이라는 걸 믿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육상을 시작했고, 더 이상 숨고 피하는 게 아닌 다른 애들과 정정당당하게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노력의 또 다른 이름이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아무것도 변한 게 없지만, 전부 변해 버린 기적. 결국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것. 전 태준이에게 배웠습니다. 기적, 그것은 노력의 다른 이름이라고.
从小我就很讨厌自己这张脸。无论是长相,肤色还是头发的颜色。我讨厌不同于别人的外貌。我想成为和别人一样的人。但是那样的奇迹已经是不可能发生了。丑小鸭不可能一下子变成天鹅,因为在现实生活中,奇迹不会发生。就在那时,我看到了泰俊。他飞向了天空,然后对我说:奇迹是努力的另一个名字。我第一次决定相信奇迹。所以我决定开始练习田径,不再躲躲藏藏,而是堂堂正正地和别人竞争。还有……奇迹是努力的另一个名字。奇迹发生了。虽然什么也没能改变,却也改变了一切的奇迹。决不放弃的精神终究创造了奇迹。我从泰俊那里学到了这些。奇迹,是努力的另一个名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