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 여기는 왜 온거야?
(为什么要来这里啊?)
스케줄러:잘봐.
(看好了。)
지현: 뭘?
(看什么?)
스케줄러: 울고 있는 사람들의 눈물! 잘 보라고. 저건 일찍 죽은 친구를 동정하는 눈물이야. 저 옆에 아줌마는 일찍 죽은 친구 때문에 자기 처지를 위안 받고 있고, 저 여자는 예의상 억지로 눈물을 짜내거고, 저기 있네, 순도 100% 눈물.
(哭的人的眼泪,好好看清楚!那是因为同情早死的朋友而流的眼泪,旁边的人是因为想起死去的人而联想到自己的处境,那个女人是出于礼仪在勉强挤眼泪。那里有个是100%真心的。)
지현: 어디어디? 그냥 우는 눈물이네. 그러니까 저 아줌마는 돌아가신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거지?
(在哪在哪?就跟我们平常流的眼泪一样啊。所以那位阿姨才是真心爱死去的人,是吧?)
슬케줄러:어. 여동생이야. 저기 남편이거든. 떠나시는 분이 생명보험금이 많아. 남편이 슬프면서도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꾸네. 쯔쯔쯔. 고소해 하는 사람이 둘이나 있고. 인간들...참...복잡한거다.
(是的,是妹妹。那是丈夫,死去的那位留下了一大笔生命保险金,丈夫虽然悲伤,但还抱有希望,带着贪念。啧啧啧,还有两个人在幸灾乐祸。人类...真是...复杂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