锡镇:允儿你是学设计的,能得到特别设计的限量版,应该更喜欢了吧。
윤아: 그냥 맥주라서 너무 웃겼어요. (그냥 술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걸 사다준다고 하면서 맥주를 사다줬잖아요. 그래서 그게 너무 웃겼어요.
允雅:要是只是啤酒的话就好笑了。(只是啤酒?)说给我买我喜欢的东西,给我买了瓶啤酒,所以当时我觉得很好笑。
석진: 윤아 씨가 방금, 윤아 씨가 좋아하는 맥주를 사다줘서 고맙다고 했잖아요. 진짜 저는 기념품을 살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걸 사 줘야 된다는 걸 정말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었어요.
锡镇:允雅你刚才还说给你买了喜欢的啤酒很感激不尽的。我有深刻体会,给对方买纪念品一定要投其所好。
윤아: 언제요?
允雅:什么时候?
석진: 26살 때? 미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여자 친구가 있었죠. 그래서 여자 친구가 평소에 키플링이라는 제품을 되게 좋아했었어요.
锡镇:26岁时?我去过美国,那时有女朋友,那时她很喜欢叫做couple ring这个牌子的东西。
윤아: 네. 가방 브랜드.
允雅:嗯,包包的牌子。
석진: 네. 그리고 캐릭터가 있잖아요. 고릴라, 그래서 “메이시스”라는 백화점에 가서 키플링 상품 몇 개 샀죠.
锡镇:嗯,上面不是有字吗,Korea,所以我到一家叫做Macys的百货店买了几个couple ring牌子的商品。
윤아: 몇 개나 샀어요?
允雅:买了几个?
석진: 다양하게 샀는데, 싼 걸로, 싼 거 위주로 샀어요.
锡镇:买了很多款,主要卖的是便宜的款式。
윤아: 근데 좋아하지 않았어요?
允雅:可是她不喜欢?
석진: 네.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화장품을 왜 안 사 왔냐고.
锡镇:嗯,不喜欢,问我怎么不买化妆品呢。
윤아: 화장품을 갖고 싶었는데... 몇 개 덜 사고 화장품을 하나 샀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允雅:原来她想要化妆品啊...你要是买少几个包包,买一款化妆品就好了。
석진: 네. 그렇게 하는 게 좋았을 뻔 했네요. 근데 그때 당시 제가 화장품을 어머니한테 드렸어요. 사서. 원래 여자 친구한테 주려고 산 게 아니라서, 어머니한테 드렸었는데, “역시 선물은 상대방이 원하는 그런 선물을 사야 되구나.”라고 느꼈어요.
锡镇:嗯,那样的话就好了。可那是我给我妈买了化妆品。买了化妆品,本来想给女朋友,但不便宜啊,所以送给妈妈了。“果然挑礼物还是要看对方来买啊”。
윤아: 근데 그걸 맞추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允雅:可是要投其所好不容易啊。